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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책, 문화, 여행, 일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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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STORY
경남 진주의 조용한 한약방—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본문
어른 김장하 — 이름 앞에 ‘어른’을 붙이는 이유
경남 진주의 조용한 한약방. 김장하 선생은 평생 그 자리에서 사람을 만나고, 내어주고,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그분의 삶을 조명하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고백
문형배, 지금은 헌법재판관. 하지만 고등학생이던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은 꿈도 꾸기 힘들었습니다. 그때 김장하 선생은 조용히 장학금을 건넸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마워할 필요 없다. 나는 이 사회의 것을 너에게 준 것이다. 갚으려거든 이 사회에 갚아라.”
그 말은 문형배에게 평생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2019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김 선생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 말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학교조차 ‘사회에 갚은’ 사람
1983년, 김장하 선생은 사비로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1991년, 그는 놀라운 결정을 내립니다. 자신이 세운 명신고 전체를 국가에 기부한 것입니다.
운영권, 재산, 인력까지 모두 교육청에 넘기며 “학교는 공공의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명예이사장 자리도 고사했습니다.
노무현과 문재인도 예우한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진주를 찾아 김장하 선생에게 인사를 드렸고, 당선 후에는 청와대로 초청했지만 선생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청와대보다 지켜야 할 자리는 여깁니다. 이 동네 사람들도 매일 절 기다립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조용히 한약방을 찾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이름
김장하 선생은 이름을 남기지 않았지만, 수많은 사람의 인생에 빛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른’을 이야기할 때, 그 이름 하나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김장하.
✅ 1. 문형배 헌법재판관과 김장하 선생의 인연
- 문형배 재판관이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이어갔고,
2019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그 사실을 직접 언급했음.
✅ 2. 명신고등학교를 국가에 기부한 사건
- 김장하 선생이 1983년 사비로 명신고 설립 →
1991년 경상남도 교육청에 학교 운영권과 재산 일체 기부. - 이 사실은 MBC 다큐 <어른 김장하>, 한겨레 등에서 다뤘음.
- 그는 명예이사장직도 맡지 않고 물러남.
✅ 3.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 2022년 MBC 경남에서 제작,
2023년 백상예술대상 교양작품상 수상.
이후 극장 개봉 및 넷플릭스 다큐 부문 인기 역주행
*이미지는 실제 관련 이미지가 아닙니다.
📌 본 글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및 한겨레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91529.html
문형배 울린 ‘김장하’ 어게인…진짜 어른의 뒤를 따라갈 시간
(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게 장학금을 주며 지원한 김장하(81) 선생의 이야기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계
www.hani.co.kr
[ENG] A tribute to Kim Jang-ha, a humble herbalist from Jinju who quietly changed lives through anonymous generosity — from educating future justices to donating an entire high school to the state.
Tags: #어른김장하 #문형배 #명신고 #다큐멘터리 #노무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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