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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 담담한 인연, 유쾌한 순간들

Posted by happyroad25
2025. 5. 12. 13:20 기록 기억 책 여행

김혜자·손석구·한지민 주연, 2025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리뷰. 담담한 인연과 유쾌한 순간들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낸 휴먼 드라마 감상 기록.

〈천국보다 아름다운〉

 

출처: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공식 홈페이지 VOD 캡처 / 리뷰용 사용

 

2025 JTBC 토일드라마 / 김혜자·손석구·한지민

요즘 보기 드문 드라마가 있다.
잔잔하고, 유쾌하고, 그러면서도 마음 어딘가에 스며드는 이야기.


JTBC에서 방영 중인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이름처럼, 그리고 이름 이상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작품이다.


■ 줄거리 요약

김혜자의 환생을 둘러싸고,
시어머니와 가족, 이웃, 과거의 인연들이 뒤엉킨다.
하지만 놀랍도록 유쾌하고, 따뜻하고,
결국은 “살아온 시간”과 “지나간 관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나레이션이 자꾸 진심을 말해주는 건

너무 재밌고, 부끄럽다...ㅎㅎ..

 

 

출처: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캡처 / 인용 목적 사용


 

■ 다양한 사람, 다양한 에피소드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에피소드로 상황의 인연들을  보여주는 방식 때문이다.

  • 어떤 회차는 시엄마와 며느리의 감정 줄다리기,
  • 어떤 회차는 소방관과 아이, 또는 김정은을 아이 때 데려오는 장면.
  • 또 어떤 회차는 묵은 상처와 오해를 푸는 대화 한 장면으로 정리된다.

 

"에피소드가 다양한데도, 이야기의 톤은 끝까지 담담하다."
그게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 웃기지만 가볍지 않은, 묵직하지만 무겁지 않은

 

이야기의 중심엔 늘 **‘인연’와 ‘기억’**이 있다.


웃긴 장면이 있어도, 그 안에 뭉근한 감정이 있고
감동을 주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인다.

 

"그럴 수도 있겠다."
"우리 엄마도, 우리 할머니도 그랬겠지."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점에서
 코미디가 아니라 ‘휴먼 드라마’다.


 

■ 김혜자라는 배우의 무게

 

무엇보다도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김혜자라는 배우가 그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말보다 표정, 표정보다 그 눈빛 안의 기억으로
인생 전체를 설명하는 배우.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그녀의 오랜 시간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드라마다.

 

 

아직도 건강하게 촬영하고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손석구 배우와 부부 연기를 할 줄 알았을까. 그런 케미도 극중의 역할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스토리와 연기력.

재밌는 드라마.

 


 

■ 추천하고 싶은 사람

 

  • 감정 과잉 없는 생활형 휴먼을 찾는 사람
  • 한 회 한 회 감정이 느껴지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 김혜자 배우의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
  • 또는, 그냥 요즘 현실에 지친 마음에 힐링하고 싶을 때

 

■ 한 줄 감상

“웃기려고 한 게 아닌데 웃겼고,
울리려고 한 게 아닌데 울컥했다.
이건 그냥, 나는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출처: JTBC 공식 포스터 / 〈천국보다 아름다운〉 (2025) 공식 홍보 이미지 ⓒ JTBC

 

 


 

📸 JTBC 공식 이미지 및 스틸컷 출처

※ 본문 내 모든 이미지는 JTBC 공식 자료를 비상업적, 인용 목적에 따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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