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서 이런 리뷰를 남기는 좀 신기하기도 하다.

아이가 어려서 진짜 이 책에 집중해서 읽었는지, 

가끔 동생에게 너는 그 할머니를 아냐고 물어본다..ㅎㅎㅎ....

그 할머니를 모르냐고 영웅 히어로처럼 제주도를 만든 그 할머니 책을 모르냐고;;

사실 할머니가 스케일이 크셔가지고 나도 한번씩은 생각이 난다.

저게 진짜 설화일까?

진짜 단군신화처럼 그런 전설같은 이야기일까?

살짝 무섭기도 하고 멋있었던 주인공 할머니

그런데 세상에 10년도 넘은 그 이야기책을 떠올리며 너 그 유명한 책을 모르냐고 동생한테 놀란다.

가끔 몇권의 책이 아이랑 그 시간을 다시 기억하게 해준다.

지금 잘 시간이야~~10분 남았어~ 5분 남았어~~ 잘때마다 내가 하는 레파토리였어서..^^;

프뢰벨의 잠자기 몇분전..그런,

가끔은 브라운베어같은 노래나 과일을 영어로 불러주던 마더구스 노래같은 것들을 흥얼거리며 이거 뭐였지 하고 

많이 들었었다고.^^

끝까지 신경쓰지는 못했지만, 그 시절의 책으로 아이를 물들였던 그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나보다.

꼬네상스 시리즈에 있었던가? 교원올스토리였던가.. 지금도 있나..그때 너무 재밌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 10년이 흘렀으니

너무 재밌었던 아이들 책, 나도 어려서 갖기 어려웠던 책들을 아이에게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지

지금은 그 시절이 좋은 기억으로, 책읽기도 속독하기도 하고...많은 도움도 되고, 추억도 된 것 같다.

공부는 다해봐야 알겠다..^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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