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키17 영화리뷰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 원작-미키7 책을 영화화-아들권유로.

happyroad25 2025. 3. 8. 03:12

 
개학하기전 아이들과 영화를 보려는데 히어로물은 이미 둘째가 봤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미키 17을 고르게 됐다.
 
큰아이가 미키책을 읽었었다고,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나는 잘 모르기도 하고 나쁘지 않다고 하면 된거지 하고 골랐고, 큰아이는 그닥인 작품이면 그닥 더이상 추천하지 않은 편이라서 너가 괜찮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갔다
 
롯데에서 봤는데,,광고 중에 들어오는 관객들이 모두 커플위주였다. 향수 냄새가 진동을 하고.
뭐지 하고 난감했는데 시작했다.
 
사실 중간중간 로맨스 가득하고 찐한 장면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중고등이라, 눈을 잠깐씩 가려주고 싶었다
 
큰아이는 책을 읽었기에 책하고 내용이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한번씩 팁을 주는데,,,
나는 이래서 커플들이 오는가 하고.
 
영화는 괜찮았다. 그냥 골랐는데 복제 인간에 대한 생각, 반추?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의지를 갖는 인간, 삶을 반복하면서도 삶의 기억으로 삶을 이어가는 매번 죽음을 다시 맞이한 기억으로 삶을 잇는 주인공. 처절한 인간이 강한 면모를 지닐때   의지를 보이고, 삶에 투영하고 또 선한 마음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순간들이 모든 주인공의 면모였고,
그 중 사랑하는 이의 헌신과 애정으로 삶의 희노애락을 버티고, 소중히 기억하는 또 모든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고,
믿고 사랑하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였던지.
인간의 나락인가 싶었다가, 그냥 인간의 본면이고, 어느때에는 인간이기에 저지를 수 있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영상들.
 
그 반면, 저게 과연 인간일까 싶은 극단적  의원과  영화속의 군중들이 안타까웠다.
 
아이말로는 책배경이 더더 오염된 지구라던데,
생각할 꺼리도 많고, 어떤 부분을 더 깊이있게 보면 좋을까 곱씹어보게 하는 영화였다 히어로물 저리가라.
 
책이 궁금해지는 그런 영화.
책하고 대부분 비슷하다가 결말이 좀 다르다고 한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는 아이의 사색이 깊어지고, 재밌었을 듯 하다.
 
책은 나의 감정을 1인칭으로 얘기한다는데, 죽음을 계속 반복하는 주인공의 감정들이 어떻게 표현했을지,,,궁금해지는 영화였다.
 
아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 너무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트와일라잇 주인공이었다니...ㅜㅜ 새로운 분위기로 멍뭉미 그대로의 주인공을 연출해주었다.
 
 
 

 
 
** 아래는 미키 17 작품 분석을 따온 글이다.
 
영화 《미키17》(Mickey 17)은 봉준호 감독의 SF 스릴러로 원작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이며,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미키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인간의 정체성과 윤리적 문제, 생존 본능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미키는 ‘소모품(Expendable)’이라는 특수한 존재다. 그는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죽을 때마다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어느 날 미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살아남고, 기존의 미키들과 갈등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자유의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미키를 연기하는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이후 《더 배트맨》, 《테넷》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작품에서도 복제 인간이라는 독특한 역할을 통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속에서 미키의 주변 인물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빈(마크 러팔로)은 미키의 상관으로, 그의 반복적인 부활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인물이다. 넬(토니 콜렛)은 우주 개척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미키의 운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버트(스티븐 연)는 미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로, 그의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한 비밀을 알고 있다.
이 영화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이다. 《기생충》과 《옥자》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한 그가 이번에는 SF 장르에서 어떤 신선한 해석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원작과 어떻게 차별화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작 소설 《미키7》은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설정과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영화에서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감성과 새로운 요소들이 더해질 가능성이 크다.
《미키17》은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철학적이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성과 복제 기술,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 이 영화가 2024년 가장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오를지 기대해볼 만하다.
미키(로버트 패틴슨) 프로필

  • 이름: 미키 (Mickey)
  • 역할: 소모품(Expendable) - 죽을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존재
  • 특징: 자신의 존재 의미와 인간성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
  • 배우: 로버트 패틴슨
  • 대표작: 《트와일라잇》, 《더 배트맨》, 《테넷》